킥킥
오랜만에 해무 쓰니까 재미잇어서 팩 여러개 내고싶음
물론 미래의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겠지만.
요즘 문구류에 너무 빠져잇는디..
신해량이 아기자기한 그림 그려서 스티커 팔고 모조지 만들어 파는 작가님이묜 너무 웃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가영 씨랑 금이 씨가 초대해서 같이 가게 된 문구페어..
잘은 모르지만 귀엽기도 하고 함께 온 일행들이 좋아해서 허러 웃으몀서 따라다니는 무현쌤. 그러다가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드는 스티커를 발견해서 온 김에 살까? 해서 손에 들고 계산하러 갔더니 보이는 우림한 덩치의 잘생긴 남자.... 어... 판매원이신가? 아니면 모델이신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전략...? 이 분은 얼굴 보여주는
ㅋㅋㅋ ㅋㅋ ㅋ ㅋ
과연 완성이 되기나 할지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 해봅니다..... 해무가 저를 움직이게 하내요..
제 안의 신해량은 언제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 같아요.... 놓쳐본 적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일까요....
매번 무현 쌤이 당황할 정도로 저벅저벅 먼저 다가가는 연하가 너무 좋네요..
뭔가... 해무배 3때는 회지에 특전 껴서 내보고 싶다가도 난 할 수 있는 게 없어
날 도와줄 사람도 없어 상태라 걍 포기하게 됨
스티커 귀엽다는 말에 신해량도 고개 끄덕이면서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귀엽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박무현한테서 시선 떼지를 않는다던가... 유독 해달 스티커가 많이 나오게 된다던가... 아무도 모르게(박무현도차도) 플러팅하면서 점점 가까워질 생각하고 있는 신해량...ㅋㅋ
반갑고 고맙고 해서 웃으면서 답하면 남자는 박무현이 든 해달 스티커랑 박무현 얼굴이랑 번갈아 바라보면서 미소 지음.. 이번에도 덤 왕창 쥐어줘서 이러면 작가님께 혼나는 거 아니냐고 조용히 눈치 보며 묻는 박무현의 모습에 괜찮습니다. 하는 남자.. 걱정된다는 표정에 픽 웃고는 제가 작가니까 얼마나 더 드리든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는 바람에 헉. 외치는 박무현.
작가님이셨, 아니. 그. 판매원이신 줄 알고...
잘 어울리지는 않지요.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값을 따로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나 하면서 있다가 정신차리고 물품 내미는 무현 쌤. 머쓱한 마음에 하하.. 그림이 정말 귀엽네요. 이런 곳에 오는 건 처음인데 홀린 듯이 사게되는 게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같은 말이나 하면서 어색함을 풀려는데 앞에 남자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있다가 입술 꾹 다물었다가 희미하게 미소지으면서 감사합니다. 하심.
그리고 박무현 손에 쥐어지는 수많은 덤과 결제한 물품... 어? 저 이렇게까지 많이 사지 않았는데요. 라는 말에 덤입니다. 원래 그렇게 드립니다.
같은 말이나 하면서 자꾸 더 얹어주는 바람에 박무현 몇 번이나 고개 꾸벅이며 감사하다고 하고 올 것 같음. 그렇게 한 번 일시적인 만남일까 핬는데 나중에 또 금이씨와 가영씨에게 끌려서 따라갔다가 같은 그림체의 스티커를 또 발견한 거. 이전에는 못 보던 건데. 해달? 같은 생각하고 있으면 전에 봤던 그 남자분 또 있음. 얼굴을 잊을 수가 없어서 알아봤지만 상대는 자기를 모를 것 같아서 그냥 혼자 속으로만 반가워하고 마는데 계산할 때 그 남자가 먼저 말하는 거 아닐지.
또 뵙습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기억해주시네요?
혼자 판단하고 단정지은 것에 대한, 오해한 거에 대한 미안함과 전에도 덤이 제대로된 덤이 아니엇구나 싶은 마음에 고마움과 당황스러움이 합쳐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남자가 먼저
미안하다고 느끼시면 한 가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함.
박무현 고개 끄덕이면서 바라보면 신해량이 곧 부스를 정리할 시각입니다. 아직 밥을 먹지 못해서 가런데, 함께 식사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하는 남자...
여전히 의문은 남지만 기꺼이 고개 끄덕이며 자기가 사겠다고 말하는 박무현과 그런 그를 꼬실 생각이 만만인 작가님으로 로코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