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초월로 둘 다 가능하지 않을까? 주변에 휩쓸리면 건져주다가 같이 휘말리는데 정작 본인에게 일이 생기면 내색을 안 하니까.
잭은 못마땅해도 필요를 어느 정도 받아들였으므로 협조하겠지. 그러나, 잭의 꼬리가 너무도 솔직하고 말았다.
잭 : 왜 그렇게 봐.
초월 : 잭이 나를 두고 가버리면 어쩌나, 고민 조금 했어.
잭 : 내가 어디를 간다는 거야.
초월 : 어디라도 갈 수 있지. 멋있고 강한 사람인걸.
잭 : 알고 있으면 떨어지지 마. 네가 원하는 곳에는 내가 데려갈 테니까.
초월 : 잭이 그런 말도 할 줄 알아?
잭 : 실례잖아. 늑대는 제 짝을 위해 평생을 바쳐.
초월 : 그건 각오가 필요한 일이네.
잭 : 내 평생을 받을 각오는 되어있다는 뜻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