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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일 수 있습니다. 아무 대가 없이요." 마지막 말에서 그녀의 눈이 담배의 끝과 함께 나에게 향했다. 그녀의 얼굴로 만들어진 밤하늘 위로는 붉은 구름이 흘렀고, 그 구름 밑으로는 푸른 달 두개가 빛났다. 그녀는 말이 없었다. 아니, 말은 있었으나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럼 궁금하네요..." 자신의 말에 불을 다시 붙일, "어쩌다 여기 사람들은 이렇게 험악한 곳에서 그토록 고생한겁니까?" 나의 질문을. 담배연기가 둘 사이에 묘한 경계를 만들었다. 연회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지는게 촌장의 연설이 막바지로 향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