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토끼가 다른 토끼에게 이마 핥기와 인간이 토끼 이마를 만져주는 것 자체는 동등한 행위이긴 한데
나의 죽일놈의 호기심으로 과연 ‘인간의 핥기도 같은 의미인가?‘ 토끼의 이마를 혀로 핥아본 적 있는데
토끼는 좋아했고 인간은 입안에 털이 잔뜩 들어와 두번은 할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에게 같은 것으로 전달되는 것은 맞음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품위를 유지하며 토끼도 기분 좋아지는건 이마 뽀뽀이긴 함… 보통 토끼도 좋아하고 인간도 좋아함
입에는…. 안됨…
발이 파란 부비새
뭔가 그냥 “야! 좆밥아! 이 몸을 만져라!”라고 퍽 당당하게 요구한다…이 정도 뿐인데 사실 토끼 반려인간 입장에서 나쁜 딜은 아님 😂
사실 토끼 사회에서는 좀 눈쌀 찌푸려지는 일일 수도 있지 왜냐면 보통 토끼는 이마에 자존감 올라가는 버튼 같은게 있는데, 나만 남의 자존감을 올려주고 내 자존감은 안올려주면 슬프잖아 토끼는 오랫동안 이마를 핥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자존감이 내려간다
근데 아마 코넛이도 ‘이마가 뭔지 넌 모르겠다…!‘ 싶고 인간도 “괜찮아 인간은 이마를 핥는다고 자존감 안올라가…근데 널 만지면 기분은 좋아지지“ 하는
발이 파란 부비새
그리고 보통 다른 동물은 모르겠는데 토끼가 인간을 보고 ‘여기서 개짱은 이 몸이군. 저것은 덩치만 컸지 좆밥이다’ 라고 생각할 때 하는 행동
“날 먼저 만져!” 라고 요구함. 퍽 당당하게 요구함… 한참 만져주면 보답으로 핥아주는 대신 날 바라보면서 바닥 같은걸 핥음… 이 정도임
날 바라보며 바닥을 핥는게 “나는 널 참 좋아한단다. 하지만 넌… 너무 매끌매끌해서 핥기 싫게 생겼고… 하위토끼니까 너 말고, 너와 가까운 이곳을 핥겠어. 근데 내가 널 좋아한다는건 알아줘” 라는 것은 쫌 무시하면 되는 일임 😂
발이 파란 부비새
뭔가 토끼와의 관계라는게… 인간 입징에선 내가… 엄청 크고 시끄럽고 그런 동물이란건 알지만 내가 진짜 안전하단다? 나는 하나도 안무섭단다? 이거봐 니가 기분 좋은 경험만 하게 해주지? 나 안무섭지?
이걸… 토끼에게 납득시키는데 시간이 꽤 드는데
토끼가 “그래! 나는 네가 무섭지 않다!” 라고 판단할 즈음에는
“나는 네가 무섭지 않다! 좆밥인간아!” 이런 상태일 때가 많고
‘나를 무서워하지 않지먼 좆밥이라고는 여겨주지 않으면 안될까?‘ 는 너무 어려움… “제발 나를 무서워하디 말아줘!”에 모든 노력을 투입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