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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는 이제 다리와 허리가 아파서 오래 걷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산책할땐 개모차에 태워주는데, 내가 슬금슬금 달려주면 적당한 속도감이 붙어서 즐거운지 좋아한다. 근데 나도 늙어서 체력이슈로 오래는 못달림ㅠ
오로치의 피 영향탓인지 종종 난폭해지는 이오리에게 누군가가(밴드 멤버든 팬이든)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는 수작업이 최고라고 권유해서 뜨개질을 시작했음 좋겠음ㅋㅋ 처음에는 미간 찌푸리며 하찮다고 하면서도, 나른하게 흘러가던 어느날 무심코 '그냥 해볼까' 하고 차근차근 독학으로 뜨개질을 시작해보는 이오리...처음엔 코 꿰는것도 서툴고 헛발질도 여러번 했겠지만 이오리 특유의 성실함으로 연습을 끈질기게 반복할 거 같음. 어느정도 손에 익게 되니까 슬슬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위한 작은 케이프를 짜기로 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