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커피 브루잉 레시피 보며 설마 그 정도로 신경쓸 만큼인가? 의구심을 가졌지만 오늘 아 정말 다르구나 느꼈다. 커피 20g에 물300g을 30g씩 10회 부어주는 건데, 1회차 블루밍 때만 30초이고 나머지는 전부 15초씩. 원두는 프렌치프레스용보다 조금 가는 정도로 굵게 갈기. Sweetest coffee 이러길래 오바하네 웃었으나 한모금 마시자마자 달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커피콩 당분이 부드럽게 녹아있는 첫맛. 제주도 암반수로 끓이면 얼마나 더 달콤할까.
오늘 정기 멘탈 보수일이라 근래 억울함으로 인한 괴로움과 공격 성향 토로하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왈, 다행하게도 내가 심리 상태, 기저 원인, 신체화 반응, 전개 방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동시에 안타깝게도 너무 잘 알아서 낫기 어렵다고 했다. 아는 건 힘인가 병인가.
CNN 뉴스 속보로 호르무즈 재개통이 떴는데, 미국-이란 협상 타결이 아니라 트럼프-이란 협상 타결이란다. 트럼프 까는 거야 빠는 거야?
나 이런 숫자 정렬 엄청 좋아해
우울증과 시력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13년에 나왔는데, 그 뒤로 딱히 진전된 건 없는 것 같다. 우울증이 심해져서 시력이 떨어지는 건지, 아니면 시력이 심하게 떨어져서 우울증이 생기는 건지 아직 닭과 달걀은 밝혀지지 않았나 보다.
유정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치고 있다
혹쉬?하고 두근두근 로또 확인했고 무뚝뚝한 얼굴로 컴퓨터 정리해서 가방을 쌉니다 내일 무료 냉방과 와이파이와 얼음과 커피 즐기러 가야겠어요
유튜브 방송 시간 기다리면서 인기 음악 차트를 눌러 보았다. 20% 정도는 아는 이름이었다. 그런데 노래 가사를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늙은 귀에는 안 들리는 주파수 같은 거 섞여 있-을리가 없지. 젊은이는 이 흥얼흥얼을 어절로 구분해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