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바는 얼굴에 흉터가 남은 후로 고열에 시달리는 날이 생겼는데 어느 날은 현세를 시찰하게 되었으면 좋겠네. 평소랑 다를 것 없는 모습인 줄 알았더니 비 때문에 기온이 서늘함에도 주인의 손끝이 따듯한 거야. 상태를 알게 된 나가소네는 울컥할 것 같다.
나가소네 : 당신이 벼려낸 검이다. 주인은 내게 무엇을 믿고 맡기는 것이지?
코토바 : 그대들이 신경 써야 할 것은 다만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게 하는 것이야.
나가소네 : 나는 당신의 검이다.
코토바 : 그래, 모노가타리가 자랑하는 검이지.
나가소네 : 코토바. 나는 당신의 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