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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세요! 프라임 미니스터> 대프미의 15권(완결) 발매 및 이북 발매(이미 이북도 발매된지 시일이 상당히 흘렀습니다만…) 소식을 알리기 위해 소소하게 알피/알티 이벤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종이책 전권을 보내드립니다. 블루스카이 두분 트위터(현 X) 두분 (블스 트위터 중복 당첨 OK) 금요일 밤 10시 추첨예정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벤트를 위해 책 모으고 재고 파악하는 중…. 증정본을 그렇게 많이 받는 것도 아닌데…. 친구가 별로 없어서…. 보관량 감당이 안되네요……..
근데 다르게 보면 노엘은 이미 다른 모든 것이 아닌 한 점으로 정조준해둔 채라, 조금 더 예리하게 증오를 벼려온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함께 속해도 늘 혼자 다른 곳을 바라보는 듯했겠지요 이젠 발 좀 붙이고 살면 좋겠네요
자기 맘이 움직이는 거를 잘 못 느낀다고 죄책감 갖지 않길 바랍니다 바부자식. 너는 이미 사랑을 하고있엇다. 토 서방이 잘 데꼬 살면 좋겠어요
본인이 유리된다는 것은 저 행복한 사람들의 세상을 액자 속 그림을 보듯이 본인만 떼놓은 채로 지켜보는 거지요 그리고 그들의 세상이 윤택함에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것이죠
근데 토머스 카디날만 강하다고 말한 것 같은데 아니아니 난 노엘이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멀쩡한 모든 것을 증오하는 대신 본인이 유리됨으로써 사랑으로 견뎌낸 것이죠 그 무저갱 같은 마음의 공허를 가지고서 이렇게 해낸 겁니다 토머스 카디날은 이 무저갱이 없어서 내가 무섭다고 하는거고(아니 겁나 강하고 건실한 사람인 건 아는데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생리적인 반응이라) 아무튼 노엘 잘 했다 너도 쫌 행복해져라
계속 그렇게 사랑을 하면 좋겠어요 행복하기를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네요
약자여본 적 없다는 외침을 저는 정말 공감하고요 그러고도 세상은 무너지죠 노엘이 그것을 "말하지 않"기에, 이 이야기의 완결권에 더 힘이 실렸던 것 같아요 어떤 취약함은.... 어떤, 고통은.... 사람을 그 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데, 그런 "무너져 내림" 이후에도 삶은 이어지고, 아침은 오지요 노엘은 보여지는 바대로는 잘 웃고 즐겁고 가벼운 사람이죠 그래서 이 사람이 어떤 정신병자인지 1권부터 공명했던 거기도 해요 그렇지만 어쨌든 노엘이 살아서 다행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그가 살고 싶어져서 다행이라고 해야겠죠
사실 1권 볼 때부터 노엘 정말 내 취향이다 싶었는데 왜냐면 PTSD 환자인 게 보여서 그랬습니다 네네 제가 제 것을 만들 때도 이렇게 하거든요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린 이후에는 어떻게 되나요? 그래요. 그것을 말하고 있지요 그것을 말하는 인물을 모를 수는 없지요 취향 레이더가 정확하게 발동한 거죠
하늘이 무너져 내린 순간에도 이 인물은 우는 아이를 달래고 깨진 나무 조각을 어찌저찌 덧대어 임시 대피소를 만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이상해져요 어떻게 보면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형태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노엘의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도 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노엘은 '보수주의자'라서,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한 거죠.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신념으로 이루어진 정동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내가 그러한 작법을 즐기기에 그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