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이야기군요."
흔한 이야기다. 잠시 푸른 달 사이에 연한 주름이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그녀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내 말을 받아쳤다.
"그래서 당신들이 싫다는 겁니다."
그것은 그녀가 자신과 마을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아무도 인정하지 않은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저항이었다. 그 저항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어느 방향에서 손바닥이 날아올지 모를 일. 나는 그녀의 저항을 존중하기 위한 질문을 이었다.
"그렇군요. 그럼 질문을 바꿔서... 놀랍군요. 그럼 이런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 생산성을 그토록 높일 수 있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