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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걸어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많은 도시"는 많이 알아. 하지만 "이동 수단으로서의 걷기"를 말하려면 도시의 모든 곳을 걸어서 갈 수 있어야 한다. "비교적 걷기 좋은 도시"라고 불리는 많은 도시에 "여기, 여기, 여기는 걸어도 되고, 하지만 저기는 걷기 좀 위험하다." 같은 구분이 있고, "거길 누가 걸어가? 걷는 사람 아무도 없어. 거긴 차 타고 가." 하는 공간이 있어. 서울은… 어디든 걷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