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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마 동방 귀멸 명방 립구 등. 백합 위주. 마음대로 스포하고 블로그에 백업함.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chacnail_16 트위터 : https://x.com/redcoffin_14 포타 : http://overdose-10.postype.com 마노사바 계정 : @rheart39.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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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에게 멀쩡히 생물학적 남성 부친이 존재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녀의 주근깨를 볼 때마다 '아델에게 물려받은 걸까...' 라든가 '팔팔한 연하 운전기사와 불륜하는 처연한 귀부인이라니 그림이 된다...' 같은 생각이나 해버려서 정말로 면목이 없다.
스팀 세일이 끝나고 나서야 러브커스에 관심이 간 건 스스로도 좀 바보 같지만 오로지 이 '난 예민하고 섬세하고 불안정해 이 어른스런 외모 안에는 덜 자란 어린아이가 있어' 라고 써붙인 듯한 얼굴의 여자를 공략하기 위해서 게임을 사고 싶어...일단 안 하고 쌓아둔 다른 게임들부터 처리하고.
10d
29d
터콰이즈 뱀 클럽은 로렌츠가 라플라스 안에 첩자를 두고 있다는 설정에 대하여 라플라스의 보안 레벨과 이 설정의 개연성을 동시에 의심하던 내게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답을 줬는데, 첫째로 버터플라이의 도발에 진심으로 화내며 진지하게 대하는 건 이니그마밖에 없고 둘째로 버터플라이가 천재이긴 하며 셋째로 로렌츠가 라플라스와 전혀 반대되는 신념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내부조직으로 취급된다는 점. 라플라스에 하도 기인이 많으니 로렌츠도 개중 있는 별난 동아리 같은 인식인가봐. 그 위험성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마샤의 주문 선택 대사 1인 "참아내는 것 또한 하나의 수행이죠." 가 원문을 보니 '(싸움에서 얻는 부상의 고통을)인내하는 것도 수행' 이 아니라 (상대의 머리를 실수로 두 쪽 내지 않기 위해)힘 조절하는 것도 수행' 이란 의미던데 새삼 그 강인함과 호락호락하지 않음에 감탄했다. 어쩐지 피격 대사가 아니라 주문 선택 대사더라...여광덱에서 유일한 제정신 담당자가 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것이다.
터콰이즈 뱀 클럽 21화의 미니어처에서 벽에 비춰진 애플의 상은 메인 4장에서 레굴루스가 버틴의 처우에 대해 재단을 도발했을 때의 그것으로 장소도 비슷한데, 라플라스 안에 또아리를 틀고 라플라스를 도발하는 로렌츠 버터플라이의 상태가 예전 재단 안에서 농성하며 재단을 도발하던 드루비스 패거리와 비슷한 것을 겨냥한 제작진의 유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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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전은 불로춘 메인에선 문파의 보물이자 스승님의 유품인 장생검을 부수더니 개인 스토리를 열어보자 사저가 옛날 걸어두었던 진법을 부수고 있어서 한숨. 어찌 된 게 소중한 사람들의 흔적을 모두 자기 손으로 없애게 되는데, 돌이켜보면 임선자에게 그 소중한 장생검을 넘겨주고 백마파란 이름조차 허용한 것도 장문인 소질 없는 자기 대신 누군가가 백마파의 명맥을 이어가주길 바랬기 때문이겠지만 그 백마파 아닌 백마파도 바로 노사전 본인이 막아세웠으니.
친애하는 마담 루시에게 '휴식' 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 중에 분명 우리의 타임키퍼도 있으며 뭣하면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폭풍우에 휩쓸린 인간은 기존과 비슷한 생김새와 인생 궤적을 지니고 완전히 다른 타인으로 재구성된다는 설정이 밝혀진 이후로 쭉 생각한 건데 아마 '리버스Reverse' 라는 게임명은 재생, 부활을 뜻하는 'rebirth' 의 언어유희 또한 노리고 있는 거겠지. 그리고 어쩌면 주인공 버틴의 모티브가 되는 예수의 부활까지도.
일 좋아 강아지 너무 귀여워 예전 출석 체크 중에 소네트가 시험을 망쳐 우울해하는 걸 버틴이 위로해줬다는 에피소드가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걸 보면 아마 소네트는 전형적인 워커홀릭이랄까 물론 원래 성실한 성격이기도 하겠지만 관심이나 애정에 목 마르기 마련인 고아인 만큼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훌륭한 성과를 올리는 데서 자신의 존재 의의를 채우는 면이 있는 게 아닐지.
스승이 누구보다 기대했던 막내이며 이젠 유일하게 남은 제자가 도리어 문파를 완전히 끊은 셈인데, 검을 부러뜨리고 진법을 지우면서 한 마을이 자연히 쇠락하듯 자신과 형제들이 사랑한 백마파도 언젠가 사라질 운명이었음을 계속 통감했을 노사전의 마음을 생각하면 슬퍼진다. 그러면서도 타인을 위해 결국 실행하며 '수천 번을 되풀이해도 같은 결과에 다다를 것이다' 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훌륭한 도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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