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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저는 빼빼로 데이를 막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닙니다. 사실 기념일 뿐만 아니라 뭐든간에 다 덧없달까. 막 특별하다거나 축하 주고 받을 일이라든가...제 생일마저도 요즘은 평범하게 느껴진단 말이죠. 그저 흘러가는 수많은 하루와 무수한 사건들 중 하나일 뿐... 이래서 제가 빼빼로를 받기는 커녕 연애 한 번 도 못 해보는 건가 싶습니다. 진짜 이런 쪽으로는 감성이 참 부족합니다. 눈치껏 잘 즐기면 될 것을 꼭 분위기를 초친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