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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민원의 시대가 휩쓸고 간 이후 권위 있는 기관은 없어졌다(서로가 신뢰하지 않으므로 민원의 무게는 더 가벼워졌다). 이런 상태에서 개인이 직접 움직여서 민원을 제기하고 무엇을 신청하고 입증해야 한다면 저런 식으로 굴러가게 되는 것은 너무 당연함. 이건 가짜 권리 아닌가. 얼마 전에 또 차금법안 하나 훑어봤다가 그냥 덮었는데, 개인의 신청권 위주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거 어차피 집행할 수 있는 기관도 인력도 없잖아. 내게 뭐 뾰족한 수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저 거대한 정부만이 답이 되는 것인가 생각해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