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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요인은 바로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시선의 비대칭'이다. 여성들에게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는 선택이 아닌 평생에 걸친 '기본값'에 가깝다. 10대 시절부터 미디어와 일상에서 쏟아지는 '날씬함'에 대한 가혹한 압박은 여성들에게 검열을 강요한다. 반면, 남성의 잣대는 한없이 관대했다. 남성의 튀어나온 배는 오랫동안 '나잇살', '관록', 심지어 '인격'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왔다. 어제 폭음을 하고 오늘 점심으로 기름진 해장국을 들이켜는 과정에 어떠한 사회적 브레이크도 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