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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든 영화의 지도를 다른 사람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 아니, 설득하기란 역시 난망한 일이지. 그 지도는 주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배열된 픽션일 수밖에 없으니. 그러나 그런 픽션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다면 애초에 영화에 대해 굳이 이야기할 필요조차 없을 것.